지난달 끝자락 동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.
그 곳도 여름 날씨라 한복에 대한 고민이 좀 되었는데 그래도 우리 옷 입고 싶어서 가져갔어요.
치마 3, 저고리 3
실제 입은건 치마 2개와 저고리 2개를 번갈아 입었고.
소프트 슬러브 원피스가 미인도 원피스보다 상체부분이 편해요.(똑같은 M사이즈인데)
미인도 원피스가 상체부분은 천의 재질때문에 통풍도 더 안되고 땀 흡수도 안되요.
(소프트 슬러브 원피스도 미인도 원피스처럼 색상 다양하게 만들어주세요!)
초록색 미인도 원피스는 소프트 슬러브 원피스 길이에 맞춰서 수선했는데 키 작은(156cm) 제게는 딱 좋아요.
계단에서도 밟힐 걱정 안해도 되고.
좀 잘라내니 상대적으로 치마도 더 가벼워지고.
위에 말했듯이 상체부분 천을 다른 것으로 바꿔 여름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.
프렌치 플라워 저고리는 까슬한 천인데 땀 흡수가 안되서 여름엔 적합하지 않아요.
얇고 가벼운 시어서커 레몬 저고리가 면소재라 여름용으로는 나은듯요.
마지막 사진은 일행이었던 4인 가족의 친구들이에요.
뭘 입어도 예쁜 20대 친구들인데 입어보겠냐고 제안했더니 정말 좋아하더라고요.
그래서 저 날은 친구들에게 리슬을 양보했었어요.
비루한 제 사진과 비교되지만, 리슬을 함께 입어보고 알린 것에 의미를 두며 한장 남겨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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