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4월, 서울에서 놀러온 친구들과 완산공원을 다녀왔어요.
저는 특별한 일이 없어도 리슬에서 구입한 저고리와 바지를 주말에 편하게 입어 왔었어요.
리슬 옷을 입고 거리를 걸으면 잘 모르는 분들도 옷이 참 예쁘다, 어디서 살 수 있냐 며 종종 물어오곤했는데,
그 날도 별 생각없이 입은 옷인데 다들 옷이 예쁘다, 사진이 산다 등등 좋은 이야기를 해주어 기분이 아주 좋았지요.
그 날 완산공원은 사람이 정말 많아 붐볐는데, 특별히 튀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잘 어울려 주목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.
특히 볕이 강해 더운 감도 있었는데, 소재가 가벼우면서 땀을 잘 흡수하고, 또 소매는 말아 올려 단추에 고정할 수 도 있으니 불편하다는 생각을 많이 안했지요.
아직 아침 저녁으론 날이 추운데 꼭 두루마기 코트가 아니라, 간단하게 가벼운 소재의 가디건 정도만 걸쳐도 봄 밤의 찬바람을 막기엔 충분한 것 같아요.
완산공원에 이어 전주 곳곳을 다녔는데, 영화의 거리, 전통문화의 전당, 한옥마을 등등 유원지, 도심, 관광지 어디서도 어울리고, 또 편하니 정말 좋았어요.
친구들과의 전주여행이 예쁜 사진으로 좋은 추억으로 남을 듯해 뿌듯해요.
감사합니다.
리슬 덕분에 두고두고 회자 될 좋은 이야기를 만든 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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